1.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http://164.125.7.61/speller/default.htm
네이버나 다음 등 포털사이트 사전 서비스에서 다양한 맞춤법 검사기를 제공하지만, 지금까지 써본 바로는 이 검사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 다른 맞춤법 검사기보다 맥락 설명이 좀더 자세하여 의미에 따라 달라지는 띄어쓰기를 확인할 때 좋다.
2. 외래어/외국어 표기 도구 Hangulize
잘 모르는 외래어/외국어 단어를 한글로 표기할 때 참고하면 좋은 도구다. 희한하게 프랑스어는 빠져있다.
3. 각종 사전
(영어번역의 경우) 영한/한영, 영영, 국어사전을 고루 뒤져가며 단어나 표현에 대해 교차검증하는 것은 필수다.
4. 업무용 스탑워치 Toggl
작업할 때는 보통 작업 시간을 기록하는 편인데, 일반적인 스탑워치를 사용하여 수기로 기록하다가 최근에 Toggl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어 꾸준히 사용중이다. Google 계정으로 가입 가능하며, 웹사이트에 가면 무료와 유료 서비스 차이를 볼 수 있다. 팀 단위로 작업하지 않으며 단순한 스탑워치 기능만 이용하는 대부분의 프리랜서라면 무료 계정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팀원 5명까지 무료)
시간을 측정하는 작업에 태그를 달아 분류하거나 프로젝트별로 나눌 수도 있고, 장기간에 걸쳐 작업할 경우, 작업을 멈출 때마다 시계를 멈추고 나중에 다시 해당 작업을 재개하면 해당 작업에 대한 시간 측정이 이어져 나중에 한눈에 보기가 편하다.
5. 무료 CAT 툴
비슷한 구문의 사용이 많고 용어 정의가 중요한 게임 번역에서 CAT(Computer-assisted translation) 툴 사용은 필수이다. 게임 업계에서는 주로 MemoQ를 사용하지만, 지망생이나 초보 번역가가 연습용으로 구입하여 이용하기에는 가격이 조금 부담되므로 이와 비슷한 인터페이스와 원리를 가진 툴로 연습하면 나중에 다른 툴을 사용하게 되어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다.
a. Memsource
웹과 데스크탑용 앱을 모두 제공하며, 윈도우/맥/리눅스용 앱을 제공하기 때문에 본인과 같은 맥 유저들이 사용하기에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MemoQ를 사용해서… 따흐흑) CAT 연습용, 그리고 툴 사용에 제약이 없는 프로젝트에 사용하면 좋다. 무료 계정은 한번에 문서 2개 업로드가 최대이므로 이 점 유의하자. 기본 유료 플랜도 그리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일이 꾸준히 들어올 정도가 되면 고려할만 하다.
b. SmartCAT
제약 없는 무료 웹 기반 CAT 툴이다. 본인은 본격적으로 사용해본 적 없는 툴이지만, 깔끔하고 괜찮아 보이며, 이곳에서 바로 고객 관리, 대금 관리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보인다. 하지만 웹 기반이라 데스크탑용 앱은 없기 때문에 반응이 조금 느릴 수 있는 것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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